이승우, 세리에B 개막 앞두고 등번호 변경 ‘9번에서 16번으로’

입력 2018-08-26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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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컵 대회에 주전 공격수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나섰던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세리에B 개막을 눈앞에 두고 16번으로 등번호가 변경됐다.

이승우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2라운드 유베 스타비아와의 경기에 등번호 9번을 달고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팀의 4-1 대승을 함께 만들었다.

이후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이란과의 16강전에서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베로나는 26일 구단 SNS를 통해 27일 파도바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개막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승우의 등번호를 기존 9번에서 16번으로 변경했다. 등번호 9번의 주인공은 이승우에서 라구사로 변경됐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시즌에 21번을 달고 뛰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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