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9월 9일 개최

입력 2018-08-28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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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9월 9일(일)부터 9월 16일(일)까지 총 8일 동안 충청북도 제천에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는 성황리에 종료된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 이어 남자부 단독으로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가 12강에 진출하여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아시안게임의 배구 열기가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 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이 A조, 우리카드, 삼성화재, 대한항공, JT(일본)가 B조로 편성되어 총 15경기를 치른다. 특히 해외 클럽 팀으로 초청된 JT는 2017-2018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강팀으로서 국내 팀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활발한 FA이적이 이뤄졌는데 그 중 남자부 FA 최대어였던 현대캐피탈의 전광인, 삼성화재의 송희채 등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배구 팬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외국인 선수의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FIVB와 협의 중에 있으며 출전이 결정된다면 V-리그로 다시 돌아온 아가메즈와 현대캐피탈로 팀을 옮긴 파다르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호주국가대표 출신이자 JT의 외국인선수인 토마스 에드가와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NH농협 2013∼2014, 2014∼2015 V-리그에서 각각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결정되면 에드가와 아가메즈의 대결구도가 이번 관전 포인트로 꼽힐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시상을 3위까지 확대하였고 상금규모도 우승 5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3위 1000만원으로 확대하였다. 경기방식 또한 여자부 컵대회와 동일하게 2개 조의 조별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에 따라 3, 4위를 결정한다.

비디오 판독 제도 역시 여자부 컵대회와 똑같이 판독 요청 가능 상황(인/아웃,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폴트, 안테나반칙, 포히트, 후위선수반칙, 리베로전위토스)에 대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번 대회까지 시범 운영한 후, 보완하여 다가오는 V-리그에 최종 적용할 예정이다.

9월 9일(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가수 홍진영이 초청되고 개막식을 찾는 입장관중 중 선착순 300명에게 마스크팩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이 대회기간동안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북을 준비하여 8개의 스탬프를 모두 채운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00만원 상당의 캠핑 트레일러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9월 3일(월)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며 현장 구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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