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시즌 31호 아치

입력 2018-08-28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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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때렸다. 무려 27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트라웃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4-2로 앞선 6회 콜로라도 선발 투수 존 그레이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31호.

이 홈런은 몸쪽 낮은 공을 끌어당겨 파울 폴대 쪽을 향한 라인 드라이브 홈런. 트라웃의 힘과 정확성을 볼 수 있는 홈런이었다.

이로써 트라웃은 지난 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한 뒤 27일 만에 대포를 터뜨렸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2일 탬파베이전 이후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다. 지난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트라웃은 이날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에 트라웃은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313와 31홈런 62타점 87득점 121안타, 출루율 0.462 OPS 1.091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7-6으로 앞선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막지 못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트라웃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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