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이승우-황의조 연속 골’… 전반 2-0 리드

입력 2018-08-29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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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한국 베트남’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결승전에 다가섰다.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베트남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베트남 역시 강한 압박을 했지만, 선수 기량에서 차이를 보였다.

파상공세를 퍼부은 한국의 선제골은 이른 시점에 나왔다. 전반 6분 황희찬의 패스를 황의조가 지켜냈고, 이승우가 베트남의 골문을 갈라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 베트남을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한국은 전반 2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이번 대회 9번째 골을 터뜨렸다. 황선홍의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1골 기록에 2골 차로 접근했다.

이후 한국은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놓쳤다. 하지만 한국은 베트남과 월등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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