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AG 금메달 도전 김학범호의 결승전 상대 일본은?

입력 2018-08-31 0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남자축구 한국의 결승전 상대 일본은 2년 뒤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꾸려진 21세 이하(U-21) 대표팀이다. 모리야스 하지메(50)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A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하고 있다.

일본 U-21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해 베트남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을 조별리그에서 2-1로 꺾은 말레이시아를 16강에서 만나 1-0으로 제압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2-1 승)와 아랍에미리트(1-0 승)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2실점을 했다.

일본 U-21 대표팀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프로 소속 선수들이 많지만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도 포함돼 있다.

주축 선수 중에서는 일본 J리그1(1부 리그)에서 주전 혹은 조커로 활약 중인 멤버들도 있다.

일본축구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대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에 규정대로 23세 이하의 선수들이 아닌 U-21 대표팀을 출전시킨 이유가 바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연령대의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는 이 멤버들로 16강에 진출했다. 전형적인 일본축구 스타일인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4-4-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