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AG서 에릭센처럼 플레이” 도움 능력 주목

입력 2018-09-04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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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도움 능력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기록하며 초미의 관심사였던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토트넘은 결승전이 끝난 지 3일이 지난 뒤인 4일 구단 공식 SNS에 “6경기 1골 5도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거의 에릭센처럼 플레이한 손흥민. 대회에서 가장 멋진 순간을 선정해 달라”고 전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이 열리기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러 번 이야기 한 주제다. 그가 많은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는 우리 선수다. 그가 골도 넣고 승리해야 한다. 계속 우리 팀에서 경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국 언론 역시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수 경력, 평판, 그리고 인생이 걸린 경기”라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결국 토트넘은 바람대로 손흥민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되자 여전히 즐거움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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