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하이’ 이승건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댄싱하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승건 PD, 저스트 절크, 리아킴, 이기광, 호야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건 PD는 “요즘 유튜브 채널로 콘텐츠를 보는 와중에, 댄스부 영상이 많이 있는 걸 봤다. 찾아 보니까, 요즘은 학교에 댄스부가 있고 연합 크루도 있더라. 이쪽 시장이 넓은데, 왜 이걸 다루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생각을 했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춤을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어 그는 ‘댄싱나인’과의 차이점에 대해 “‘댄싱나인’은 각 분야에 가장 잘 추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결을 하는 거다. 여기는 근데 춤을 이룬 것은 아니다. 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춤을 추지만, 누가 제일 잘 추냐 보다는 춤을 추는 친구들이 모여서 춤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팀으로 운영을 한다. 어떻게 화합하고 성장하는 지 보는 ‘성장드라마’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댄싱하이’는 국내 최초 잠재력을 갖춘 실력 출중한 10대 댄서들이 어벤져스 급의 댄스코치들과 팀을 이뤄 ‘배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시작에 앞서 3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8월5일 KBS 여의도 공개홀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3팀의 참가자들이 MC 정형돈과 댄스코치와 함께 완전체로 첫 녹화를 마쳤다.
‘거기가 어딘데’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