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통산 첫 끝내기 홈런 작렬 ‘시즌 타율 0.275’

입력 2018-09-1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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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자신의 통산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8승 7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인 리그의 대표적 투수 코리 클루버와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로 맞대결 했다.

경기 전까지 클루버를 상대로 7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3-1로 앞선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리며 클루버를 조기 강판시켰다.

이어진 5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해 삼진을 당한 뒤 팀이 4-5로 뒤진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9회말 2사 1루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이 홈런은 최지만의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자 첫 좌완 상대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홈 12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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