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외면’ 김하성, 이젠 DET-TOR ‘재수냐 다년이냐’

입력 2024-12-12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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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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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줄곧 유력 행선지로 계속해 보도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윌리 아다메스(29)와 계약한 뒤 미궁에 빠진 김하성(29)의 행보. 김하성은 어디로 갈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내용.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예상보다 더 큰 지출을 하며 유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아다메스를 택한 것.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은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초반부터 강하게 연결됐다. 여러 매체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행을 예상한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결국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사실상 0%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의 두 팀이 떠오르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선 디트로이트는 3루수와 유격수 중 오른손 타자를 찾고 있다. 미들 인필더이며 우타자인 김하성이 적격.

김하성이 현존하는 최악의 악성 계약인 하비에르 바에즈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설 수 있는 것. 물론 계약 조건이 관건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에는 김하성이 토론토와 4년-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FA 재수가 아닌 당장의 다년 계약.

김하성은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까지 받은 상태. 이에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FA 재수 혹은 당장의 다년 계약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김하성이 1+1년 계약 정도로 재수를 택할 경우, 2025시즌 대박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의 다년 계약으로 대박은 어렵다.

반면 FA 재수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장의 다년 계약보다 더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다행인 점은 부상 이후 수술에도 김하성이 연결되고 있는 팀은 꾸준히 나온다는 것. 김하성이 디트로이트 혹은 토론토 중 한 팀과 계약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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