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포’ 최지만, 후반기 놀라운 활약… OPS 0.959

입력 2018-09-11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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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킨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후반기 들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상급 타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최지만은 4-5로 뒤진 9회 2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75와 8홈런 27타점 19득점 42안타, 출루율 0.362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최지만은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들어 OPS 0.959를 기록 중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95와 0.396 등이다.

이는 대부분 오른손 투수로 낸 기록. 8개의 홈런 중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7개를 터뜨렸다. 오른손 투수 상대 OPS는 0.939에 이른다.

반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상대 OPS 역시 0.505에 불과하다. 홈런은 1개.

따라서 최지만이 이번 시즌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얻었을 때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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