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골절’ CLE 바우어, PS서 구원 등판 가능성↑

입력 2018-09-18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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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트레버 바우어(27)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사장의 말을 인용해 바우어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우어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이 가능한 상황. 단 선발 투수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바우어는 지난달 종아리 뼈 골절로 이탈했다. 이후 바우어는 지난 16일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바우어는 19일에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은 경기에 ‘오프너’로 출전해 컨디션을 가다듬을 가능성도 있다.

바우어가 복귀한다면, 클리블랜드 마운드에는 큰 힘이 된다. 바우어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이끌어 왔다.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14개.

이에 크리스 세일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혀왔다. 물론 부상으로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바우어는 포스트시즌 7경기(6선발)에서 22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3.27 등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53경기 중에는 9경기에 구원 등판한 경험이 있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3개 지구 선두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할 전망. 이에 지구 선두 중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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