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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김종구 단장이 2018시즌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이달 30일을 끝으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부천FC1995에 첫 부임한 김종구 단장은 당시 각종 사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팀을 빠르게 정비하며 2015년 리그 5위, 2016년 리그 3위, K리그 2부 최초 FA컵 4강 진출 등 4년 간 팀을 이끌며 부천FC를 2부 리그 상위권 팀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6년, 2017년 K리그 팬 프랜들리 클럽을 2회 수상하는 등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팀의 위상을 한층 올려놓았다.
부천FC1995는 “김종구 단장의 의사를 존중하여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부천FC 발전에 기여한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