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타이 브레이커 선발은?… ‘후반기 에이스’ 워커 뷸러

입력 2018-10-01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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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는 신인 워커 뷸러(22)가 LA 다저스의 운명을 책임지게 됐다. 타이 브레이커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미국 스포츠넷 LA의 알라나 리조는 LA 다저스가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타이 브레이커에 뷸러를 선발 등판시킨다고 1일 전했다.

당초 LA 다저스는 1일 리치 힐-2일 뷸러를 예고했다. 하지만 2일 알렉스 우드가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LA 다저스는 이미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상황이지만, 타이 브레이커에서 승리해야 최소 3경기가 보장되는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다.

뷸러는 이번 시즌 23경기(22선발)에서 130 2/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8개.

또한 뷸러는 후반기 12경기에서 7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1로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타이 브레이커에서도 호투가 예상된다.

뷸러와 타이 브레이커에서 맞대결을 펼칠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스(23)로 이번 시즌 14승과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마르케스 역시 후반기 13경기에서 88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어린 투수의 후반기 기세는 대단했다.

한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정규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각각 15-0과 12-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분위기는 모두 최고에 달해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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