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아쉬운 시즌 마무리… 개인 최다 홈런 실패

입력 2018-10-01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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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이번 2018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막판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내야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델리노 드쉴즈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64와 21홈런 62타점 83득점 148안타, 출루율 0.377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중반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 시즌에 도전했다. 개인 최다 홈런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9월 들어 급격한 내리막을 보였고, 결국 개인 최다 한 시즌 홈런 타이기록인 22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8월 23일 이후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지난 2015시즌 0.838 이후 최고 OPS인 0.811을 기록했으나, 7월 한 때 0.900을 돌파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후반기 부진이었다.

또한 텍사스는 이번 시즌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리그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35경기가 넘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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