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채무 “길었던 무명시절, 복수하고 싶었다”

입력 2018-10-02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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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채무 “길었던 무명시절, 복수하고 싶었다”

‘아침마당’에서 배우 임채무가 길었던 무명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임채무가 출연해 살아온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임채무는 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뎌내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동기 중에 유인촌이 있었다. 당시 유인촌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동기 중에 나만큼 준비된 사람이 없는 것 같았는데,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그래서 이 길을 포기해야 하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임채무는 "나에게 기회를 안 준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다. 날을 잡아 두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난리를 치고 있더라. 그러다가 '나는 한 단어로 다양하게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욕하기 보다는 남보다 더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계기에 대해 덧붙였다.

사진| KBS1 ‘아침마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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