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노인의 날 맞아 지역 독거노인에 요구르트 지원

입력 2018-10-02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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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에 요구르트를 지원한다.

연고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아이파크는 2일(화) 오후 3시 부산시 북구 북구청장 집무실에서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박시환 구포성심병원 병원장, 부산아이파크 최만희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구포성심병원과 부산아이파크가 지난달에 체결한 1골당 100만원을 적립해 구포성심병원과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서부산권 (북구, 강서구, 사상구민) 주민들에게 심장질환과 관련된 시술, 관절 질환과 관련된 수술 등을 지원하고, 의료 지원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한 Goal Dream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사업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진행됐다. 의료 관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수혜 지역을 점차 서부산권 전역으로 확대해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아이파크가 속해있는 부산 전 지역에 의료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서 진행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9월 8일(토) 대전시티즌과의 홈 경기부터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은 총 500만원으로 이 중 일부인 300만원을 이번 독거노인 건강 음료 지원 사업에 지원하게 됐다. 이번 후원금은 요구르트 배달원이 독거노인을 주 3회 찾아 음료 배달과 동시에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300만원의 후원금은 30여명의 독거노인이 1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항상 우리 북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어려운 분들께 온정을 배풀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북구에서도 관내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시환 구포성심병원장은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 선수들의 땀방울로 만들어진 Goal Dream 프로젝트 적립금을 활용한 첫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작은 도움이지만 주변의 소외 된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만희 대표이사는 “지역을 위해 뜻 깊은 의료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캠코 희망울림FC를 2기로 출범해 부산 지역 6개 학교 144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축구교실운영, 여름방학 1박2일 축구캠프, 오사카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학교 방문 축구교실을 통해 부산 지역 연간 110개교를 방문하며 총 2만여명을 대상으로 축구 방문 교실,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 축구 용품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 부문에서 연간 1억원 이상 후원한 단체를 대상으로 주는 교육 메세나 탑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가장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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