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리치 “亞에서도 챔피언스리그는 꿈의 무대, 결승 오르도록 최선”

입력 2018-10-02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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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미드필더 사리치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일본 이바라키 현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리치는 “내일은 4강이다. 지금 남은 4팀이 아시아 최강의 4팀이다. 내일, 그리고 홈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리치는 수원 중원의 핵이다. 올 여름 팀에 합류했지만 이병근 감독 대행이 수원의 키 플레이어로 꼽을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사리치는 수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달 보스니아 대표팀에 승선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에도 에딘 제코(AS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과 함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만 뛰다 아시아로 온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하게 된 사리치는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모두가 꿈꾸는 무대다. 이런 무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고 결승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아시아에서 첫 시즌이지만 한국에서 매우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유럽이든 한국이든 일본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 선수로서 자세이고 결과를 내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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