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WC] OAK, 오프너 작전 실패… 헨드릭스 1이닝 2실점

입력 2018-10-0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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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첫 등장한 ‘오프너 시스템’은 1이닝 2실점의 실패로 남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1회에 2점을 내줬다.

오클랜드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졌다.

이날 오클랜드는 루이스 세베리노를 내세운 뉴욕 양키스와 달리 오프닝 시스템을 가동했다. 리암 헨드릭스를 첫 번째 투수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헨드릭스는 1회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애런 저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저지의 홈런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후 오클랜드는 2회 마운드를 루 트리비노로 교체했다. 결국 헨드릭스는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오클랜드의 오프너 시스템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오프너 시스템은 구원 투수 중 한 명이 첫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2이닝을 막은 뒤 롱 릴리프가 경기 중반까지 책임지는 형태.

비록 1~2이닝에 불과하지만, 첫 번째 투수의 호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날 오클랜드의 헨드릭스는 저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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