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토트넘 격파… 손흥민 1도움

입력 2018-10-0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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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도움 1개를 기록했으나, 토트넘 홋스퍼는 리오넬 메시가 활약한 바르셀로나를 넘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초반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해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기 전까지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컵-아시안게임의 후유증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틈탄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반 라키티치가 쿠티뉴의 패스를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2골 차이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추격의 골을 넣었으나, 후반 11분 메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2골의 차이는 유지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왼발 슈팅을 시도한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이어졌다.

추격의 골이 터진 뒤 토트넘은 점수 차를 줄이려 분주히 움직였으나, 오히려 추가 골을 넣은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메시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4-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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