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이서진 “13년 전 ‘다모’ 감독과 재회, 긴장-갈등 無”

입력 2018-10-04 1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완벽한 타인’ 이서진 “13년 전 ‘다모’ 감독과 재회, 긴장-갈등 無”

배우 이서진이 이재규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에서 “이재규 감독과 13년 전에 드라마를 함께했다. 그때는 둘 다 어리고 젊다 보니 서로 부딪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서진과 이재규 감독은 13년 전 드라마 ‘다모’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영화에서 만난 건 처음. 이서진은 “13년 전에는 서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서로 농담도 하는 사이”라며 “그동안 쭉 연락하면서 지냈다. 나이도 있다 보니 이제 서로 여유가 생겼더라. 현장에서 100% 믿는 부분이 있어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재규 감독은 “어릴 때의 친구와 같이 일하는 느낌이었다. 예전보다 서로 편하게 일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출연하고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그리고 영화 ‘역린’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31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