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최병모, 박성웅과 대립하며 긴장감 UP

입력 2018-10-04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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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최병모가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이 우연히 첫 만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대생 사망사건 현장에 출동하며 첫 등장한 최병모는 강력계 형사라는 명성에 걸맞는 단단하고 날카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사건을 추리할 때는 작은 흔적이나 단서 하나 그냥 넘기지 않았고 베테랑 형사다운 사건브리핑으로 적재적소에 맞는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강력계 형사로 완벽하게 분했다.

첫 방송부터 박성웅과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한편, '만년 유과장'이라고 불릴 만큼 넉살 좋고 능청스러운 헐렁한 성격의 박성웅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파워 넘치는 강력계 팀장 그 자체로 변신했다.

유진국(박성웅 분)이 등장할 때마다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것도 모자라 팀원들과의 회의 중 자신과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진국이 내려놓은 사진을 바닥으로 내팽겨치며 “왜 안하던 짓을 하지? 유경사님 내가 애들 없을 때 인격적으로 말했잖아. 강력 3팀은 우리 다섯이라고. 그러니까 유경사님은 하던대로 과장질이나 열심히 하라고. 스쿠터 도난건이랑 할 거 많잖아” 라고 진국에게 면박을 주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극을 이끌어갈 최병모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최병모가 출연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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