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라이브]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 “이나영과 닮은꼴? 영광이다”

입력 2018-10-05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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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라이브]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 “이나영과 닮은꼴? 영광이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이 이나영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홀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행사에는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나영은 “굉장히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감독님의 대본이 하고 싶었던 영화의 느낌이었다. 그걸 여러 분들에게 선보이는 게 굉장히 떨리고 즐겁기도 했다”며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장동윤은 “촬영하면서 내 얼굴 볼 시간도 없었다. 선배님 얼굴을 보면서 닮았나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스태프들이 외모가 닮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나는 영광이고, 기분이 좋았다. 작업을 하면서 너무 선배님이셔서 상상 속의 인물이었는데 정말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겪는 스산한 삶을 그린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그린다.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엽문 외전’은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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