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어때②] 세븐어클락 “‘믹스나인’으로 자아성찰, 롤모델은 BTS”

입력 2018-10-0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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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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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어때②] 세븐어클락 “‘믹스나인’으로 자아성찰, 롤모델은 BTS”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세븐어클락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 7시와 하루가 마무리되는 오후 7시 모든 이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의미예요. 7시가 되면 저희를 기억해주세요.”

2. 데뷔일 : 2017.03.16
3. 멤버 : 한겸, 현, 이솔, 정규, 태영
4. 소속사 : 포레스트네트워크
5. 앨범 : ‘Butterfly Effect’(2017)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6. 취미, 특기

- '작곡, 안무창작, 아이쇼핑’ 한겸 : 자작곡으로 Mnet ‘브레이커스’에 출연하고 싶어요. 안무 창작 취미도 있어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도 함께 하고 싶죠. 또 아이쇼핑을 좋아해서 큰 꿈 중에 하나는 쇼핑몰을 차리는 거예요. 저는 100개 아이쇼핑을 하면 80개 사요. (웃음) 옷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숙소 생활을 하는 데 맨날 택배가 와요.

- ‘영상편집, 아이쇼핑’ 현 : 저는 한겸과 달리 정말 아이쇼핑을 좋아해요. 과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영상편집이나 색감을 보정하는 작업도 즐겨요. 직접 영상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고 싶어요.

- ‘육상, 걸그룹댄스’ 이솔 : 달리기가 정말 빨라요. MBC '아육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일단 다 빠르다고 주장하는 우리 멤버들 사이에서도 달리기가 1등이에요.

- ‘기타연주, 야구해설’ 정규 : 기타는 학교 음악선생님 덕분에 밴드부에 들어가서 배우게 됐어요. 깊게 파고들진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쳤습니다. 그보다는 저는 스포츠, 야구 광팬이에요. 중학생 때 해설위원이 되고 싶었는데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가수를 꿈꾸게 된 거죠. 일단 저는 스트레스를 야구로 풀어요. 롯데 자이언츠 팬이고 야구 굿즈도 모으고, 굿즈를 잠옷으로도 입고 잡니다.

“정규는 스포츠 지식이 엄청나요. TV 켜놓고 음소거를 해놓고 해설을 하면서 보죠. 혼잣말하는 습관이 생기긴 했어요. ‘나혼자산다’ ‘전지적참견시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딱일 거 같아요.” (한겸)

- ‘복싱, 플랭크’ 태영 : 맨몸 운동을 좋아해요. 아버지가 유도를 하셨거든요. 중학교 2학년 때 동네에 복싱장이 생겨서 호기심에 가봤다가 대회에까지 도전해보려고 했었어요. 원래는 아버지를 따라 유도를 배우려고 했었거든요. 요즘엔 플랭크, 맨몸운동하고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작곡에도 흥미가 있어서 하고 있어요.

“막내인데 저희 중에 몸이 가장 좋아요. 어깨 깡패고 다리도 굉장히 예쁩니다. 이런 막내의 반전이 세븐어클락의 입덕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어요. 태영이는 숙소 들어가면 상의탈의를 하고 플랭크를 해요. 아주 열정적입니다.” (한겸)

7. 입덕 포인트 : 베스킨xxx31

“섹시면 섹시, 애교면 애교, 예쁘면 예쁘고, 웃기며 웃기고, 우리는 팔색조입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 입덕 포인트예요.” (정규)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8. 세븐어클락 아카이브(archive)

- ( 정규, 이솔 )은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정규는 리액션 담당이에요. 어디를 가나 적응을 잘하는 유쾌한 친구죠. 허당끼도 많아서 재미있을 거예요. 정말 예능에 출연하면 잘 해낼 것 같아요.” (한겸)

“이솔은 끼쟁이예요. 이효리 선배님 춤도 추는 걸그룹 댄스 복사기죠.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해요.” (현)

“걸그룹 댄스가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쉽게 쉽게 따라하다보니.. 최근에는 효린 선배님의 ‘Bae'를 췄어요. 노래가 좋아서 듣다보니까 춤까지 따라하게 됐죠. 기회가 된다면 ‘아이돌룸’ ‘주간아이돌’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솔)

“이솔이는 춤을 출 때 목소리까지 따라 해요. 효린 선배님의 보컬 스킬을 따라하더라고요. 기회가 있다면 효린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되는 것도 좋겠어요.” (한겸)

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 현 )은 잠버릇이 독특하다.

“잠꼬대, 전화도 하고 인사도 하고요. 코를 골다가 자기 소리에 깨고요. 요즘 환절기라 앓으면서 코를 골더라고요. 저희가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준 적도 있어요.” (멤버들)

“벌거벗겨진 기분이군요.” (현)

- ( 한겸 )은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인정합니다. 나르시시즘이 있어요. 곡 작업, 안무 창작을 할 때 더 심해지요. 멤버들이 귀찮아하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연예인이 된 이유도.. 부모님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셨거든요. 어느 날 거울 앞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잘생긴 거예요. 부모님 말씀을 듣다가는 대한민국이 손해를 볼 거 같아서..(웃음) 잘생긴 얼굴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이 됐습니다.” (한겸)

태영,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태영,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 한겸, 태영 )은 섹시DNA를 갖고 있다.

“한겸의 섹시미, 퇴폐미는 같은 남자가 봐도 매혹적이에요.” (정규)

“남자가 봤을 때도 그 정도면 상당한 것이죠?” (한겸)

“태영은 막내지만 겉도 속도 남자 그 자체예요. 제가 여자라면 설렐 거 같습니다.” (현)

“여동생이 있다면 태영이를 소개해줄거예요.” (정규)

- ( 이솔, 정규 )는 우주최강 애교 쟁이다.

“이솔은 평소에 말할 때도 애교가 있어요.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지으면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한겸)

“정규가 부산 출신이라 무뚝뚝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은근 귀여워요. 귀엽게 행동하는 것을 본인도 즐기는 거 같고요. 의외의 매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애교를 글로 배웠어요.” (이솔)

한겸,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한겸,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신인이지만 1년 7개월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어요.

- 한겸 : 굉장히 노력했고 섬세하게 노래, 춤을 성장시키려고 한 시간이었어요.

Q. 멤버 ‘반’이 탈퇴하고 5인조로 재정비를 했어요. 심경이 어땠나요.

- 한겸:반이라는 친구는 저와 동갑이고 연습생 생활도 같이 했었고, JTBC ‘믹스나인’도 오래 같이 해서 우정을 더 쌓았던 친구예요. 지금 함께 못하게 됐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고 성공해서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 정규 : 음악적으로, 반과 저희의 방향이 달랐던 거 같아요. 저희는 아이돌로서. 반은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분야에서 뜻을 펼치려고 해요.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할 겁니다. 최고가 돼 만나고 싶어요.

정규,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정규,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믹스나인’ 이야기가 나왔어요. 한겸은 데뷔조였죠. 데뷔가 불발돼 아쉽겠어요.

- 한겸 :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온다’는 말을 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제 딴에는 실패를 많이 맛봤었고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어른들 말씀이 맞구나 싶었었죠. 데뷔가 불발돼 마음이 아팠어요. 이겨내려고 했지만 힘들었어요. 하지만 멤버들이 숙소에서 깜짝 파티도 열어줬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믹스나인’은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서바이벌을 또 언제 해보겠어요. 다른 참가자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요.

Q. 당시 세븐어클락 멤버들이 모두 테스트를 받았었잖아요. 기회가 온다면 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있어요?

- 한겸 : 저는 나가고 싶어요. 서바이벌이 실력은 물론 제 삶까지 성장시키더라고요.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제 안에 있는 잠재력을 알게 해줬어요.

- 정규 : 저도 다시 기회가 온다면 출연하고 싶어요.

- 이솔 : ‘믹스나인’을 통해서 성찰을 많이 했어요. 제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를 알게 됐고요. 준비한 만큼 못 보여주는 것이 현실이더라고요. 기회가 있다면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고 싶어요.

- 태영 : 저는 달라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다면 후회없이 하겠지만, 지금은 세븐어클락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현 : 저도 태영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룹 공백기가 길어서 세븐어클락 활동을 계속 하고 싶어요. 지속적으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기다리고 기다리던 앨범(10월6일 발매) 이야기를 해볼게요.

- 현 : 앨범이름이 ‘#7’이에요. 세븐어클락의 ‘7’과 요즘 SNS에 붙이는 해시태그를 합쳤죠.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어요. 샵7, 해시태그7 편안한대로 읽어주세요. 7하면 세븐어클락이고 SNS에서도 저희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구성했죠.

Q. 새 앨범 콘셉트, 포인트를 설명해주세요.

- 한겸 : 콘셉트는 청춘이에요. 청춘을 지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잖아요. 트랙별로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앨범 포인트 역시 청춘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에요. 타이틀곡 ‘Nothing Better’는 중독성이 강하고 록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퍼포먼스로는 웨이브를 타는 갈망 춤으로 섹시함을 어필할 것이고요. 코러스 부분에 비상춤이 있어요. 저는 힙합을 좋아하는데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정말 ‘힙’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정규 : 모두 저희 노래에 중독됐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포인트는 앨범에 있는 모든 곡이 태영이로 시작해요. 막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Q. 이번 컴백 활동의 목표가 있다면요?

- 정규 : 기다려준 팬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목표예요. 재미있고 신나게 활동하겠습니다.

- 한겸 : 앨범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세븐어클락을 알리고 싶어요. 꿈은 크게 가져야하기에 차트인은 물론이고 1위까지 목표로 하겠습니다.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세븐어클락,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그룹의 롤모델이 있나요?

- 멤버들 : 방탄소년단이요.

- 정규 : 7명이 무대에서 합쳐졌을 때 시너지를 배우고 싶어요. 또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때부터 SNS로 팬들과 소통하셨잖아요. 저희도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한겸 :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각자 파트 소화를 너무 잘하세요. 압도하시잖아요.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노력할거예요.

Q.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해주세요.

- 한겸 : 오래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응원한 만큼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미니앨범 많이 기대해주세요. ‘0,1’해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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