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공작’ 주지훈X‘허스토리’ 김선영, 부일영화상 男女조연상

입력 2018-10-05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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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공작’ 주지훈X‘허스토리’ 김선영, 부일영화상 男女조연상

2018 부일영화상 남녀조연상은 주지훈과 김선영이 받았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공작’으로 남자조연상을 받은 주지훈은 “부산에 놀러오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민규동 감독님도 있고 ‘아수라’ ‘공작’ 식구들이 다 있어서 생각보다 떨린다”며 “감사하다. 올 한 해 한국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작’의 스태프와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지훈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기까지는 ‘아수라’에서 시작된 것 같다. 윤종빈 감독님이 ‘아수라’를 보고 캐스팅해줬고 ‘암수살인’ 감독님도 ‘아수라’를 보고 캐스팅하셨기 때문”이라며 “‘아수라’를 내게 양보해준 김남길 배우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조연상은 ‘허스토리’의 김선영이 받았다. 그는 “의미 있는 좋은 영화에 캐스팅해준 민규동 감독과 민규동 감독이 캐스팅할 때 말리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영화에서 주로 한 배우와만 호흡을 맞췄다. 좋은 배우와 만나 연기하는 건 참 기쁜 일이다. 김희애 선배에게 감사하다. 처음 만났는데 따뜻하게 다가와주고 이야기 잘 귀담아 들어줘서 고맙다. 선배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공작’ 주지훈, ‘독전’ 박해준, ‘1987’ 조우진, ‘독전’ 故 김주혁, ‘버닝’ 스티븐 연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조연상은 ‘누에치던방’ 홍승이, ‘독전’ 진서연, ‘허스토리’ 김선영, ‘독전’ 이주영, ‘마녀’ 조민수가 경합을 벌였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올해 27회를 맞았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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