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군 문제 논란’ 꼬리표

입력 2018-10-06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서인국.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서인국에게 ‘군 면제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서인국이 3일부터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가운데 서인국의 군대와 관련한 단어가 드라마 이슈를 넘어서고 있어 시선을 끈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훈련소 입소 4일 만에 귀가 조치됐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군 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서인국에게 비난의 시선이 끊이지 않는 것은 앞서 2015년과 2016년에 입영을 두 차례 연기하면서 치료에 전념하지 않고 활동에 집중해서다. 결국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했다가 제대하는 결과가 빚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한 서인국이지만 반가움보다 그의 건강과 군대 관련 논란에 시선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우려는 곧바로 나타났다. 첫 방송은 4%의 시청률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드라마 방송 내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서인국 군대’가 검색어로 올랐다. 신작에서의 그의 모습보다 주변 상황이 더욱 주목받는 주객전도의 현상이 나타났다.

시청자 반응도 서인국을 중심으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서인국의 등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특히 1회에서 서인국이 격렬한 액션 연기를 소화해 그의 부상 정도에 곱지 않은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치료를 받으면서까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데 대한 걱정과 의혹의 반응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