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의 해리 케인을 꿈꾸는 아기 호랑이 박정인. 사진제공|청춘스포츠
고교축구 최고의 골게터인 박정인을 울산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전반기에만 무려 3개의 득점왕을 수상한 박정인은 “3개의 득점왕을 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막강한 득점력의 비결은 개인 운동에 있었다. 울산현대고는 새벽과 밤에 단체로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박정인은 매일 적어도 한 시간 동안 슈팅 훈련이나 득점 훈련을 한다.
박정인은 고등학교 재학 동안 2학년 2개, 3학년 3개, 총 5개의 득점왕을 목표로 삼았다. 2학년 때 득점왕 1개를 포함해 4개의 득점왕 타이틀을 들어올린 그는 “전국체전 득점왕에 올라 고등학교 진학 당시의 목표를 이루겠다. 전국체전 득점왕 또한 내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그는 “울산현대고 ‘박정인’하면 항상 겸손하고 골 잘 넣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프로선수가 돼 울산현대의 해리 케인이 되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경희 대학생 명예기자 footballh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