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들, 한국기원 부총재·사무총장 해임 건의키로

입력 2018-10-18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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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둑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에 분노한 바둑팬들이 한국기원 정문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사이버오로 홈페이지

프로기사들이 기사회장 불신임안과 한국기원 부총재·사무총장 해임을 본격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4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프로기사 대의원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두 가지 안건을 임시 기사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손근기 기사회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한국기원 송필호 부총재, 유창혁 사무총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다.

임시 기사총회에서 투표권이 있는 프로기사 294명 중 과반수(148명) 이상이 참석해 이 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손근기 기사회장은 기사회장직을 내놓아야 한다.

프로기사들은 손근기 기사회장이 기사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 점, 기사들의 의견을 고루 청취하지 않았으며 이를 대변하지도 못해 왔다는 점을 들어 지난 5일 74명의 프로기사들이 불신임안에 서명한 바 있다.

역시 임시 기사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동의할 경우 프로기사들은 기사회의 이름으로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에게 부총재와 사무총장에 대한 해임을 공식건의하게 된다.

임시 기사총회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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