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에서 이국주는 ‘영스트리트’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목 건강이 계속 좋지 않아왔다”라며 하차의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청취자에게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DJ 이국주의 의지가 컸기 때문이었다. 18일 방송에서 입은 반짝이는 원피스도 같은 이유에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도 ‘#오늘 #마지막방송 #이국주 #영스트리트 #1354일 #4년 #행복했었습니다 #애청자분들감사’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녹음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청취자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국주는 2015년 1월 5일부터 약 4년간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맡아 ‘쭈디’라는 애칭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1일까지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진행하며, 22일부터 27일까지는 빅스의 라비가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