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0위 스미스 “2위 볼칸과 대결은 기회”

입력 2018-10-2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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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0위 ‘라이언 하트’ 앤서니 스미스가 랭킹 2위 볼칸 우즈데미르와의 대결을 앞두고 챔피언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스미스는 10대 때부터 챔피언을 꿈꿔왔다. 지난 6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바꾼 이후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오 쇼군을 KO로 쓰러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미스지만 현재 랭킹은 10위다. 그런 그에게 랭킹 2위 볼칸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결에서 볼칸을 잡는다면 UFC 232에서 열릴 존 존스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대결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챔피언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스미스는 이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내 꿈은 항상 타이틀샷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로 향하는 것이었고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것 같다. 이 대결은 기회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샷을 위해 이 경기를 이기는 것 말고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볼칸은 최근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2월 UFC에 데뷔한 후 오빈스 생 프루, 미샤 서쿠노프, 지미 마누와를 제압해 3연승을 질주했으나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를 넘지 못하고 힘없이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당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 사이에서는 미스매치라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둘의 랭킹 차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이번 대결은 UFC Fight Night 138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오는 28일 일요일 오전 11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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