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 LAD 류현진, 2회 ‘테일러 빠른 수비’ 덕에 살았다

입력 2018-10-2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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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위기에 빠졌던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좌익수로 나선 팀 동료 크리스 테일러(28)의 멋진 송구 덕에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이안 킨슬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실점.

이후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 혹은 1.3루가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좌익수 테일러는 안타가 된 타구를 잡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3루로 뿌렸고, 킨슬러를 잡아냈다. 2회 수비가 마감되는 순간.

만약 테일러가 조금이라도 망설였다면, 킨슬러는 3루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의 위기는 계속 됐을 것이다.

앞서 테일러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살린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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