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확정’ 전북 현대, 수원 상대로 ACL 8강 패배 설욕 도전

입력 2018-10-25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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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가 리그 우승 확정에도 불구하고 수원 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28일(일) 수원삼성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K리그1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20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이번 경기의 상대가 수원이기에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탈락의 아쉬움을 지운다는 각오다.

이번 전주성 복수전의 선봉은 단연 이동국이다. 지난 20일 경기까지 4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경우 전 포항출신의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필드 플레이어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GK포함 4번째)로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다.

그 뒤를 로페즈-손준호-이승기-한교원이 공격을 책임지며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또 현재 도움 9개로 2위를 기록 중인 이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형 수비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음 시즌 중국 톈진 사령탑 부임을 공식 발표한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전북의 위용을 끝까지 살리겠다. 전주성에서 기쁨의 오오렐레가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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