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고수에 “네가 되고 싶은 의사가 돼라”

입력 2018-10-25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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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이 고수에게 “네가 되고 싶은 의사가 돼라”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은 수술을 앞둔 박태수(고수 분)를 찾아갔다.

수술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보고 있는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조금만 빨리 수술했어도 나빠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한은 “이런 환자를 맡겨서 날 원망하나. 지금이라도 못하겠으면 말하라. 비난할 사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네 면접 봤을 때 했던 말 기억하나. 의사가 되겠다는 말. 넌 네가 되고 싶은 의사가 돼라. 나는 내가 되고 싶은 의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수는 “교수님이 되고 싶은 의사는 어떤 의사인가”라고 묻자 최석한은 “그게 궁금해서 돌아온 게 아냐”라고 물었다.

박태수는 ‘의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셨다. 도대체 교수님이 되고 싶은 의사는 어떤 의사인가’라고 생각하며 과거 자신에게 약을 투여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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