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 BOS 선발 명단 발표… E-ROD 선발 출격

입력 2018-10-28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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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장 혈투 과정에서 선발 투수를 모두 끌어다 쓴 보스턴 레드삭스. 3차전의 구원 투수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18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진다.

이날 보스턴은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무키 베츠-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를 배치했다. 수비 보다 공격을 강화한 테이블 세터.

이어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스티브 피어스-우익수 J.D. 마르티네스-유격수 잰더 보가츠. 마르티네스는 3차전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자리 이동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2루수 브록 홀트-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에는 에두아드로 로드리게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27일 3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단 6개의 공을 던지며 0.1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보스턴은 지난 3차전에서 무려 9명의 투수를 기용하고도 연장 18회 혈투 끝에 패했다. 4차전 선발 투수로 예상되던 네이선 이발디는 무려 6이닝을 던졌다.

이에 보스턴은 로드리게스 카드를 꺼내 든 것. 로드리게스-드류 포머란츠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스턴은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경기에서 공격력을 최대한 강화하려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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