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故김주혁, 흔적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할때 그리워”

입력 2018-10-2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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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차태현 “故김주혁, 흔적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할때 그리워”

‘1박 2일’에서 차태현이 고(故) 김주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오늘(28일) 방송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영원한 멤버’ 故김주혁 1주기를 맞아 ‘故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이 펼쳐진다.

이에 여섯 멤버와 故김주혁의 서먹했던 첫 만남에서 역사적인 구탱이 형 별명 탄생,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이별까지 소중했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故김주혁의 절친인 ‘1박 2일’ 연출을 맡았던 유호진 전임 PD,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함께한 배우 봉태규, 영화 ‘공조‘ 김성훈 감독 등이 그와의 추억을 함께 나눈다.

이날 차태현은 “여행지마다 남겨진 형의 흔적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할 때 가장 생각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웃음 넘쳤던 ‘글로벌 시청자 투어’를 떠올렸다.

지난 9월 2일 방송된 ‘글로벌 시청자 투어’는 7년만에 돌아온 ‘시청자 투어’로 아시아-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글로벌 시청자 18명과 ‘1박 2일’ 대표 명소를 찾아 교감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던 특집. 이에 김종민-정준영 팀은 남산으로, 김준호-데프콘 팀은 충남 보령으로 투어를 떠났었다.

그 중 차태현은 윤동구와 강원도 춘천-경기도 가평을 방문했는데 여행지 곳곳에 남아있는 故김주혁의 흔적을 보고도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야 했던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고백, 모두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차태현은 “영화배우로서 항상 열정이 넘쳤던 형”이라고 운을 뗀 뒤 “형이 ‘1박 2일’ 하는 동안 그토록 하고 싶었던 연기를 잘 참았구나”라며 동료로서 그가 생각하는 영화배우 김주혁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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