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오늘 결혼…본식 사진 대방출 “2세는 1년 뒤에”

입력 2018-10-28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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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오늘 결혼…본식 사진 대방출 “2세는 1년 뒤에”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오늘(28일)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웨딩 측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 유상무과 김연지의 결혼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유상무는 결혼에 앞서 포토월에 앞에서 설레이는 마음을 한가득 드러냈다. “몸이 아파 결혼을 못 하나 했는데 장가간다. 다행이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 “많이 아프고 활동도 안 하고 돈도 많이 못 버는데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김연지에 대해 "정말 착하다. 저만 사랑한다. 저만 본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유상무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결혼 전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서 결혼을 강행했다. 저는 완치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신부는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함께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해줬다. 감사히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 돼 의미를 더했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유세윤, 장동민이 공동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축가는 유세윤, 장동민과 신랑 유상무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완전체로 '사랑의 서약'을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주례사 대신 신부 김연지의 아버지가 건강하게 잘 살라는 가슴 따뜻한 덕담을 건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고, 축시는 개그맨 양세형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유상무가 투병 중일 때 김연지가 극진 간호를 했고,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유상무는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이 사람과 행복에 집중하고 만끽하고 싶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며 애정을 표현해왔다.

한편 유상무 커플은 결혼식을 마치고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사진|아이웨딩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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