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 첫 도입

입력 2018-10-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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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이 이르면 내년 5월 문을 열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2019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위치, 사업자 및 판매품목, 임대료, 임대수익 사회 환원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관련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4월 사업자가 선정되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 1, 2터미널에 확보한 입국장 면세점 예정지 3개소를 포함해 공항 내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최종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면세점 운영업체는 중소, 중견기업으로 한정해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한다. 판매품목은 담배와 검역대상은 제외하고 여행자의 목적성 구매가 많은 품목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산품 비중을 출국장 면세점보다 높일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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