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하퍼, 원하는 팀 결정 끝냈다?… 보라스 발언

입력 2018-10-29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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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 결정된 뒤 시작될 자유계약(FA)시장의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의 결정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29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는 하퍼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라스는 하퍼가 이미 2019시즌 자신이 몸담고 싶은 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협상이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하퍼가 자신이 향후 수년간 몸담고 싶은 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 물론 하퍼가 자신이 원하는 팀과 계약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하퍼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 때는 자신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팀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퍼가 이번 오프 시즌에 체결하게 될 계약은 총액 3억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하퍼는 이번 2018시즌 말미에 현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하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어느 팀이 되더라도 하퍼를 붙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하퍼는 매니 마차도와 함께 FA 최대어다.

하퍼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103득점 137안타, 출루율 0.393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타율 0.300과 출루율 0.434으로 회복세를 그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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