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하나뿐인 내편’, 유이vs윤진이 갈등…시청률 기록 세웠다

입력 2018-10-29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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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하나뿐인 내편’, 유이vs윤진이 갈등…시청률 기록 세웠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이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

방송 5주 만에 시청률 30% 돌파에 성공하며 ‘드라마의 명가’ KBS 주말극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27일(토) 방송된 25,26회 각각 23.1%, 27.9%로 출발, 반등추이를 이어나가는 한편, 28일(일) 27,28회 방송에서는 27.6%, 32.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드라마의 왕’ 최수종의 안방극장 컴백을 비롯해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박성훈,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등 관록과 개성이 어우러진 신구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하나뿐인 내편’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들의 둘러싼 갈등과 사랑, 재미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어 이 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극중 사소한 오해와 질투에서 시작된 김도란(유이 분)과 장다야(윤진이 분)의 갈등이 본격화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다야는 시댁식구들의 시선이 도란에게만 쏠리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애정결핍이 이유 없는 질투로 변질되어버린 상황.

이러한 가운데, 다야는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박금병(정재순 분)에게 줄 선물을 사들고 집을 찾은 도란과 마주했고 자신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탓에 손이 자유롭지 않으니 커피 한 잔만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강수일(최수종 분)은 “작은 사모님. 김비서님은 여기 집안일 하시는 분이 아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여주댁 아주머니가 오실거다” 는 말을 건넸고 이를 탐탁지 않게 받아들인 다야는 “아저씨는 우리 집에서 월급 받고 일하는 우리 집 운전기사지 김비서 운전기사가 아니다. 내가 누구한테 뭐라 하던 아저씨가 왜 끼어 드냐.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 고 날을 세웠다.

이를 듣다 못한 도란은 “어떻게 어른한테 그렇게 말을 하냐. 틀린 말씀 하신 것도 아니니 아저씨께 사과하라” 고 맞섰고 다야는 그런 도란에게 “마치 신분이라도 상승한 냥 착각하는 모양인데 우리 할머니한테 월급 받고 우리 할머니 도와주는 도우미 아닌가? 근데 어따 대고 나한테 사과하라 마라냐. 내가 당신이랑 같은 줄 아냐” 며 냉소적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던 찰나, 외출에 나섰던 금병과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이 이를 고스란히 듣게 됐고 진국은 “그런 행동 어디서 배웠냐. 아무리 내가 월급 주는 사람들이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 누구한테도 그런 식으로 대해본 적 없다. 김비서는 네 시어머니랑 내가 겨우 겨우 설득해서 아픈 네 시할머니 돌봐주러 온 사람이고 우리한테는 귀한 사람이다. 근데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정말 실망이다” 며 다야를 나무랐다.

순탄치 않은 신혼생활을 걱정한 나머지,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은 물론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까지 나서 분가할 것을 요구했지만 ‘봄앤푸드’ 안주인이 되겠다는 큰 꿈을 그리는 다야는 진국에게 용서를 구하는 한편, 도란을 찾아 내키지 않는 사과까지 하기 이르렀다.

하지만, 다야에게 있어 도란의 존재는 여전히 신경 쓰이는 상황. 더불어, 불편한 시선이 수일에게도 향하고 있는 터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수일이며 그의 딸이 다름 아닌 도란임을 알게 될 경우 불어 닥칠 새로운 갈등의 소용돌이를 짐작케 하며 이를 둘러싼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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