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그립다 그리워”…‘1박2일’이 추억하는 故 김주혁(종합)

입력 2018-10-2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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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그립다 그리워”…‘1박2일’이 추억하는 故 김주혁(종합)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故 김주혁을 함께 추모했다. 내일(30일)은 그가 떠나간지 1주기가 되는 날. 멤버들은 영원한 멤버 구탱이 형 김주혁을 그리워하며 다시 한 번 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과 故 김주혁의 지인들이 고인을 추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故 김주혁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사진 한 장 한 장을 바라보며 그를 추억했다. 처음 만났던 날부터, 시즌3의 돌잔치 날까지 여러 날들을 함께했던 맏형 김주혁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다 잘 지내고 있냐 동생들. 나 주혁이다. 그립다 그리워”라는 故 김주혁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PD는 “김주혁이 좋아했던 음식을 준비했다. 즐거웠던 일들, 좋았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날 故 김주혁의 지인들도 함께 자리해 그를 추억했다.


그렇게 故 김주혁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던 멤버들은 그의 산소를 찾았다. 생전에 김주혁이 좋아했던 돼지갈비와 호롱낙지, 커피까지 직접 만들어서 그를 만나러 향했다. 멤버들은 “1년 만에 왔다”고 말하며 산소로 향했다. 각자 기도의 시간을 갖고, 인사를 나누며 멤버들은 말없이 속으로 대화를 나눴다.


김준호는 대표로 “동생들하고 같이 왔다. 형이 좋아하는 음식도 가지고 왔다”며 “한 번 드셔보시라니까요”라고 고인이 좋아했던 개그를 하며 애써 웃어보기도 했다. 김주혁의 지인은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 같이 왔다. 니가 ‘1박2일’ 팀을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알겠더라. 참 보고 싶다. 좋은 사람들, 다 잘 될 수 있도록 네가 위에서 응원도 해줘라”라고 말했다.

또 ‘1박2일’은 故 김주혁의 추모영화제 현장도 공개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과 봉태규는 “이 영화를 보실 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여기에 나오는 주혁이 형의 모습이 성격이 많이 닮아있다”리고 설명하며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상영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스크린 속 故 김주혁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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