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취미, ‘Stranger’로 가을 감성 전해

입력 2018-10-2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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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듀오 취미(CHIMMI)가 두 번째 가을 감성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취미는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 ’Stranger’를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Stranger’는 지난 9월 공개한 ‘Secret’에 이어 또 다른 가을 분위기를 담은 곡이다. 지난 싱글에서는 비밀스럽게 사랑을 고백했다면 이번엔 이별하는 순간 남이 돼버리는 현실을 노래에 녹여냈다. 떠나가는 이를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이번 싱글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의 악기들이 적재적소에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빠른 템포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 효정과 MHL의 절제된 보컬로 취미만의 이별 감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멤버 MHL의 감각적인 편곡과 프로듀싱은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소속사 누플레이 측은 “먼저 나온 ’Secret’과 다른 느낌으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며 “취미의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Stranger’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취미는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이 모두 가능한 혼성 듀오로, 멤버 MHL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며 신혜성 ’안부’, 마이틴 ‘SHE SAD’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다른 멤버 효정은 정엽 ‘없구나’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지난해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개최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에서 ‘말해줘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곡은 김나영이 가창을 맡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누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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