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엔딩크레딧까지 봐야 하는 이유…숨은 주인공들 깜짝 등장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는 야귀액션블록버스터 ‘창궐’이 야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진심이 담긴 ‘숨은 주역 야귀 영상’을 공개했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창궐’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는 바로 엔딩크레딧에 야귀를 연기한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과 이름이 스크린 가득 채워지기 때문.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야귀 역할을 소화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엔딩크레딧에 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담고자 했다”고 전해 특별함을 더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러한 ‘창궐’의 숨은 주역, 야귀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모은다. ‘창궐’의 주역인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이 “야귀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고생했다”고 전한 것처럼 영상 속 야귀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매일 두세 시간이 넘게 걸리는 분장을 한 채 위험천만한 액션을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야귀의 디렉팅을 담당한 조한준 야귀액팅컴포저는 “59명의 배우분들이 길게는 두 달 가량 기초 동작, 응용 동작, 소리 내는 법 등을 정말 많이 연습 했다”고 전해 배우들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또한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창궐’을 관람한 야귀 배우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고생했던 만큼 잘 나온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작품을 위해 열연을 펼친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개봉 이래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창궐’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