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PD “원작 속 주제 끌려…따뜻한 드라마 될 것”

입력 2018-10-30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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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PD “원작 속 주제 끌려…따뜻한 드라마 될 것”

김윤철 PD가 ‘계룡선녀전’에 대해 소개했다.

김윤철 PD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이 좋아하는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다 보니 힘들더라. 그럼에도 이 작품이 끌린 이유는 웹툰 속 주제다. 꿈과 기억을 통해 운명을 찾아가는 독특한 서사가 끌리더라. 원작에서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 따뜻했다. 원작의 심오함이 드라마로 담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시트콤 형식을 빌려 그 주제를 변주해 재미를 주고 있다.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 한편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래 설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는 “‘선녀와 나무꾼’을 변용한 이야기다. ‘나무꾼은 어떤 사람일까’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 속에는 사람과의 인연, 만남, 대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겉 이야기 외에 속 이야기도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계룡선녀전’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11월 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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