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효과…이장우 광고계 블루칩

입력 2018-11-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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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복귀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장우. 스포츠동아DB

드라마 시청률 30%대…호감도 상승
헤어·의류·가전제품 등 러브콜 쇄도


1월 제대하고 9월 드라마에 복귀한 이장우가 빠르게 인기를 회복하며 광고계 관심을 얻고 있다.

이장우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와 호흡을 맞추며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극중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면서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광고계는 그의 매력에 먼저 반응했다. ‘하나뿐인 내편’을 복귀작으로 선택하자마자 헤어미용제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그는 의류, 가전제품 등에서도 모델 제안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 유명 외식업체로부터 연말 특별 광고모델로 제의를 받는 등 활동 재개 2개월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장우의 존재감이 조금씩 커지는 사이 드라마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0월28일 32.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초반에는 ‘최수종으로 시작해 최수종으로 끝나는’ 내용이 많아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이장우와 유이의 등장 횟수가 증가하면서 드라마에 생기를 불어넣는 효과도 만들어냈다.

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광고모델을 기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대중의 호감도이다. 시청률과 각종 커뮤니티 반응이 그 기준인데, 이장우의 경우 두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이 오히려 신선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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