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정찬성은 멘탈 강한 선수, 꼭 이기길” 응원

입력 2018-11-06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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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정찬성을 위해 UFC 13승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이 응원의 말을 전했다.

부상을 딛고 오랜만에 UFC Fight Night 139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정찬성은 오는 11일 일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UFN 139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찬성보다 3년 먼저 UFC에 데뷔한 ‘파이터 선배’ 김동현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수가 바뀌는 경험을 한 정찬성에 대해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은 “상대가 갑자기 바뀌었지만 UFC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 다 적응되어 있다. 찬성이는 멘탈이 강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격을 앞둔 정찬성에게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결국 승패만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 약해지지 말고 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격투기 발전을 위해 꼭 이기길 바란다는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정찬성의 새로운 상대 선수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UFC 페더급 랭킹 15위의 멕시코 출신 파이터로, 지난 2011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10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태권도와 복싱을 앞세운 타격가여서 정찬성에게는 불리한 스타일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정찬성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태권도 선수 출신인 서진수를 덴버로 불러들였다.

상대 선수 교체 소식에도 자신의 SNS에 “상관없다 그래”라고 털어놓았고, 이어서 “아프지 않으면 나는 싸운다. 준비 못한 것들에게 진다해도 후회 없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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