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최고 흥행…‘블랙팬서’, ‘곤지암’ 넘었다

입력 2018-11-06 14: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가 올해 최고 흥행을 기록해 화제다. 앞서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 ‘곤지암’보다 높은 흥행을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는 개봉 첫 주 주말인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55.4%의 높은 객석률을 기록했다. 앞서 ‘블랙 팬서’(45%), ‘곤지암’(42%) 등 올해 스크린X 흥행작들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아 엄청난 흥행세를 확인시켜 준다.

이러한 흥행 돌풍에는 스크린X 3면 화면에 넓게 펼쳐지는 콘서트 실황 같은 생생한 현장감이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결과다.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는 러닝 타임 중 총 40여분 분량을 차지하는 데, 퀸의 명곡과 파워풀한 무대가 등장할 때마다 스크린X로 화면이 펼쳐져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일반 2D 콘텐츠에 담지 않은 다채로운 앵글의 장면들까지 스크린X 좌, 우 스크린에 적극 활용해 오직 스크린X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장면들을 담아냈다.

입소문 덕분에 현재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티켓 구하기 위한 예매 전쟁도 일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스크린X 싱어롱 시사회는 매진이 임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덕분에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특별관 예매율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명곡 ‘Bohemian Rhapsody’부터 세계 팬들의 떼창을 불러일으킨 ‘We Are The Champion’까지 20곡 이상의 명곡과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더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16개국 169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50개 CGV 스크린X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