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노라조 조빈이 다수의 예능뿐만 아니라 퀴즈 프로그램까지 진출했다.
조빈은 지난 6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1인으로 출연해 뛰어난 상식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파격적인 의상으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한 조빈은 100인과 함께 유쾌한 대결을 펼쳤다. 신곡 '사이다'에 걸맞은 일명 '사이다 캔' 머리를 역대 헤어스타일 중 1위로 뽑아 콘셉트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의외의 브레인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과거 100인으로 출연해 최후의 1인에 올랐던 경험을 전하며 "이번에도 우승을 한다면 상금 오천만 원을 유기견 보호 센터에 기부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올해 노라조에 새로 합류한 멤버 원흠은 100인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원흠은 "조빈 형이 기존 노라조의 색깔을 버리고 나에게 맞춰진 멋있는 콘셉트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사이다'로 돌아왔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조빈은 분장 속에 숨겨진 훈훈한 외모를 드러내며 '5초 감우성'이라는 별명을 공개했고, 신부님을 꿈꾸며 예비 신학교를 재학했던 이색 과거를 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현재 아이돌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다행히 많이 사랑해주셔서 하루 만에 경남에 갔다가 바로 강원도를 갈 때도 있다. 한 달에 30~40개 정도 행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치솟는 인기에도 몸에 밴 겸손함을 보여 절로 매력 지수를 높였다.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하고 신곡 '사이다' 활동을 마친 노라조 조빈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나혼자산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일 선플 세례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1대100'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