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인천에서 시작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LIVE(라이브)’는 엊그제 진행된 천안 콘서트까지 5개 도시의 공연을 마친 상태, 이후 2019년 1월까지 서울, 성남, 부산, 광주 등 14개 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는 거미 전국 투어는 2016년과 2017년 10개 도시의 전국투어 연속 매진 사례 기록에 이어 세 번째 전국 투어 또한 최다 도시 개최, 최고 평점과 최대 예매율을 기록하며 다시금 대체불가의 콘서트임을 증명했다.
공연 관계자는 “2016년부터 매년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공연 도시와 회차가 늘어나는 이유는 공연에 대한 반응과 입소문이 있다는 걸 반영한다. 현재 5개 도시 공연이 끝났고 내년 1월까지 14개 도시가 확정되었으며 예매율이 80프로 이상이고, 현장 판매까지 합해 매 회차 매진기록도 세우고 있다. 벌써부터 1,2월 추가 도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거미의 콘서트의 입소문은 평소 솔로 공연 흥행 사례가 많지 않았던 춘천의 성공과 대전과 천안 등 충청권 공연이 1주 차로 진행됐으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그 뜨거움을 입증했다. 실관람객 공연 후기 또한 99% 만점을 비롯해 연일 만족도 최상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관계자는 “티켓 사이트에서 공연 실 관람자만 참여할 수 있는 관람평에서 99%가 만점평을 유지하며 콘서트의 완성도를 입증했고 모든 후기가 감동과 여운, 공감과 재미 등에서 최고점을 주고 있어 믿고 보는 콘서트임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거미 콘서트는 다채로운 구성과 거미의 팔색조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들이 재미를 더한다. 거미 콘서트 후기에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상상 그 이상의 귀호강’, ‘거미의 매력에 치였다.’, 등 음악 무대 외에도 토크와 스페셜 무대에서 만난 거미의 다양한 매력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지방 콘서트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지방 투어 공연 중에 여자 솔로 가수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독보적이다. 완벽한 밴드와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라이브는 물론이고 방송에서 보여줬던 거미의 매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남녀노소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재치가 돋보여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흥행 이유를 꼽았다.
지난 10일 천안 콘서트에서 거미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어떤 관객들이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며 제 콘서트를 찾아오실까 상상한다. 누군가 예매를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은 공연이 제 공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꽉 찬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공연 말미에 여러분들이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미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성남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