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디크런치, 콘셉트 표절 액땜…빛나게 될 가내 수공돌 (종합)

입력 2018-11-1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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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디크런치, 콘셉트 표절 액땜…빛나게 될 가내 수공돌 (종합)

신인 그룹 디크런치(D-CRUNCH/현욱, 현호, O.V, 민혁, 현우, 현오, 찬영, 정승, 딜란)가 자체 제작돌로서 성장을 다짐했다.

1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선 디크런치의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은 이날 타이틀곡 ‘STEALER(스틸러)’와 수록곡 ‘I’M OK’ 무대를 선보였다.


디크런치(D-CRUNCH)는 2018년 8월 6일 데뷔 싱글 ‘0806’으로 멤버들이 전원 작곡, 작사, 안무 창작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데뷔 4개월 만에 전곡 작사, 작곡, 안무창작에 참여한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데뷔 전부터 다량의 자작곡과 자작 안무를 보유한 팀이다.


타이틀곡 ‘STEALER(스틸러)’는 정상을 향한 아홉 명의 슈퍼루키 디크런치의 당돌하면서 패기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사이렌 소리로 시작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O.V는 “도둑을 콘셉트로 하기에 긴급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가열 댄스’라는 포인트 안무를 소개, 그룹은 “안무도 우리가 창작했다”고 자체 제작돌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디크런치는 그룹 세븐틴 콘셉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디크런치는 “당황스러웠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 선배님들을 보면서 훌륭한 부분을 닮고 싶었다. 그러나 그 정도뿐이었다”며 “데뷔 4개월차다. 우리만의 색깔을 찾았다기 보다는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봐달라. 논란이 아쉽다”고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11월에는 컴백 대전으로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등 정상급 가수들을 비롯해 신인 가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O.V는 “11월에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한다. 우리에겐 기회다. 성장형 아티스트인 우리답게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겠다”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를 알리겠다. 연말 가요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각오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가을,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따뜻한 힐링 곡 ‘I’M OK’, 세련된 그루브의 곡 ‘지금(now)’,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팬송 ‘보고싶게(I miss you)’가 수록돼 있다. 디크런치가 데뷔 4개월 만에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 colors)’은 오늘(12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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