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경 음주블랙박스 봤더니… 만취 사고→“할 말 없다”

입력 2018-11-13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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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경 음주블랙박스 봤더니… 만취 사고→“할 말 없다”

배우 박채경(본명 박고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박채경은 8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 식당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채널A가 확보한 피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순간이 담겨 있었다. 박채경이 운전한 차량이 피해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고, 피해 차량 운전자가 나와 피해 상태를 살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됐다.

박채경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 이상이었다고. 또 박채경이 운전한 차량에는 여성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채경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고.

박채경은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취재진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질의를 회피했다.

1988년생인 박채경은 대학교 1학년 때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모 항공사 모델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아이엠샘’,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공식홈페이지에는 또다시 연예인 음주운전 처벌 등에 대한 청원 게시물이 올라왔다. 음주운전 처벌 규정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이다. 또 연예인의 잦은 음주운전에 대해 활동 규제를 강화해달라는 내용도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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