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솔직담백하게 청취자와 소통했다.
13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도어락’의 주연 배우 공효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은 ‘머리 좀 빗어 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평소에 머리를 잘 안 빗는다. 신경을 잘 안 쓴다. 오늘 아침에 귀찮아서 숍에도 안 다녀왔다. 그동안 화장을 안 하고 나와서 후회했다. 오늘은 예의 있게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 집에서 내가 대충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의 목격담이 쏟아졌고 공효진은 솔직한 멘트로 토크를 이어나갔다. “두 달 전 강남 고깃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 소고기를 엄청 드시고 있어서 사인 요청을 못했다”는 청취자의 말에 “사인 해달라고 하면 하는 편인데 사진은 민낯으로 다니다보니 기분에 따라 다르다. 상태가 괜찮을 때는 잘 찍는데 요즘은 강압적으로 ‘앱 써달라’고 한다. 앱 효과 없으면 안 찍는다”고 밝혔다. 이어 공효진은 “1주일에 한 번은 고기를 먹는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 삼겹살을 좋아한다. 엄청 빨리 먹는다”고 TMI를 덧붙였다.